올해 거래 최고가 아파트는 타워팰리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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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억4000만원에 매매…2·3위도 타워팰리스 차지
올 들어 서울지역에서 거래된 아파트 가운데 최고가는 도곡동 타워팰리스3 전용면적 244㎡로 나타났다. 또 매매가 5위까지 모두 강남구 아파트가 차지했다.
16일 서울시 부동산정보 포털사이트인 서울부동산정보광장과 국토해양부 '아파트 실거래가'자료에 따르면 올 들어 서울에서 거래된 아파트 가운데 최고가는 지난 1월 매매된 타워팰리스3 38층 전용 244㎡(103평형)로 매매가는 52억4000만원이었다.
2004년 1월 준공된 타워팰리스3는 1개동 69층,전용 124~244㎡ 480채로 구성돼 있다. 가장 넓은 전용 244㎡는 총 22채로 중앙 거실에 방 4개,욕실 3개,드레스룸 1개,다용도실 1개가 배치됐다. 거래 건수가 1년에 1~2건에 불과하고 층수에 따라 가격 차가 있지만 인근 부동산 중개업소들은 현재 매매 호가 45억~55억원,전세가 19억~22억원으로 보고 있다.
타워팰리스1~3 2590채를 통틀어서도 전용 244㎡보다 넓은 면적은 타워팰리스1 전용 303㎡(124평형) 60채밖에 없다. 2007년 이후 거래된 적이 없지만 다른 주택형의 가격과 매수 희망가 등을 감안,중개업소들은 시세를 60억~65억원,전세가를 24억~25억원으로 제시했다.
매매가 2,3위도 타워팰리스가 차지했다. 지난 3월 타워팰리스1 46층 전용 244㎡는 51억5000만원에,지난 2월 타워팰리스2 24층 전용 223㎡(93평형)는 39억1000만원에 각각 팔렸다. 4위는 도곡동 도곡렉슬 10층 전용 176㎡(68평형)로 거래가는 34억원이었다. 5위는 지난 1월 33억2000만원에 팔린 압구정동 구현대 6차 7층 전용 196㎡(65평형)다.
일반매매 이외에 법원경매를 포함하면 송파구 잠실동 갤러리아팰리스 A동 46층 전용 244㎡가 3550만원 차이로 5위다. 이 아파트는 지난 2월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감정가(45억원)의 74.6%인 33억5550만원에 낙찰됐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올해 부동산 시장이 1분기 이후 침체국면으로 접어들어 서울지역 매매가 고가순위도 모두 1분기에 거래된 아파트들이 차지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2006년 아파트 실거래가 신고제 도입 이후 최고가 아파트는 2008년 4월 거래된 삼성동 아이파크 33층 전용 195㎡(73평형)로 57억원이었다. 작년 12월 28층에 있는 같은 면적이 56억3000만원에 매각됐다.
공시가격 기준으로 전국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는 삼성동 아이파크 전용 269㎡(104평형)로 44억7200만원이다. 단 2채로 2004년 5월 준공 이후 집주인이 바뀐 적이 없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들은 희소성 등을 감안하면 100억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태철 기자 synergy@hankyung.com
16일 서울시 부동산정보 포털사이트인 서울부동산정보광장과 국토해양부 '아파트 실거래가'자료에 따르면 올 들어 서울에서 거래된 아파트 가운데 최고가는 지난 1월 매매된 타워팰리스3 38층 전용 244㎡(103평형)로 매매가는 52억4000만원이었다.
2004년 1월 준공된 타워팰리스3는 1개동 69층,전용 124~244㎡ 480채로 구성돼 있다. 가장 넓은 전용 244㎡는 총 22채로 중앙 거실에 방 4개,욕실 3개,드레스룸 1개,다용도실 1개가 배치됐다. 거래 건수가 1년에 1~2건에 불과하고 층수에 따라 가격 차가 있지만 인근 부동산 중개업소들은 현재 매매 호가 45억~55억원,전세가 19억~22억원으로 보고 있다.
타워팰리스1~3 2590채를 통틀어서도 전용 244㎡보다 넓은 면적은 타워팰리스1 전용 303㎡(124평형) 60채밖에 없다. 2007년 이후 거래된 적이 없지만 다른 주택형의 가격과 매수 희망가 등을 감안,중개업소들은 시세를 60억~65억원,전세가를 24억~25억원으로 제시했다.
매매가 2,3위도 타워팰리스가 차지했다. 지난 3월 타워팰리스1 46층 전용 244㎡는 51억5000만원에,지난 2월 타워팰리스2 24층 전용 223㎡(93평형)는 39억1000만원에 각각 팔렸다. 4위는 도곡동 도곡렉슬 10층 전용 176㎡(68평형)로 거래가는 34억원이었다. 5위는 지난 1월 33억2000만원에 팔린 압구정동 구현대 6차 7층 전용 196㎡(65평형)다.
일반매매 이외에 법원경매를 포함하면 송파구 잠실동 갤러리아팰리스 A동 46층 전용 244㎡가 3550만원 차이로 5위다. 이 아파트는 지난 2월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감정가(45억원)의 74.6%인 33억5550만원에 낙찰됐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올해 부동산 시장이 1분기 이후 침체국면으로 접어들어 서울지역 매매가 고가순위도 모두 1분기에 거래된 아파트들이 차지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2006년 아파트 실거래가 신고제 도입 이후 최고가 아파트는 2008년 4월 거래된 삼성동 아이파크 33층 전용 195㎡(73평형)로 57억원이었다. 작년 12월 28층에 있는 같은 면적이 56억3000만원에 매각됐다.
공시가격 기준으로 전국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는 삼성동 아이파크 전용 269㎡(104평형)로 44억7200만원이다. 단 2채로 2004년 5월 준공 이후 집주인이 바뀐 적이 없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들은 희소성 등을 감안하면 100억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태철 기자 synerg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