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원투 펀치' 신지애(22 · 미래에셋)와 최나연(23 · SK텔레콤)이 16일 경기도 용인 88CC 서코스(파72)에서 열린 '메트라이프 · 한국경제 KLPGA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명품샷을 잇달아 선보였다. 이날 화창한 가을 날씨 속에 진행된 1라운드에서 신지애는 보기 없이 이글 1개,버디 4개로 6언더파 66타를 쳐 단독 선두에 올랐다. 특히 첫날 첫홀에서 이글을 잡는 생애 첫 기록을 세웠다. 1번홀(파4)에서 148m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이 그린에 떨어진 뒤 컵으로 쏙 빨려 들어간 것.최나연도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뽑아내 4언더파 68타로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신지애와 최나연은 17일 2라운드에서 마지막 조(오전 9시33분 티오프)로 나선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