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범수와 박진영의 의기투합으로 탄생된 김범수 7집 타이틀곡의 실체가 드러났다.

김범수의 정규 7집 앨범 '솔리스타(SOLISTA : Part.1)'의 타이틀 곡 '지나간다'가 17일 김범수 공식 홈페이지와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특히 '지나간다'는 박진영이 디렉팅을 맡아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나간다' 티저 영상 도입부에는 박진영이 "니가 노래를 잘하는걸 모르는 사람은 없어.문제는 뭐냐면 예상을 계속 깨는 것이 있어야 돼"라고 말하며 김범수의 향후 활동에 대한 조언을 하는 음성이 담겨 있다.

이번 티저 영상을 통해 박진영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프로듀서에서 마치 순수한 뮤지션의 모습으로 돌아간 듯, 녹음중인 김범수의 보컬에 빠져들며 수줍은 미소를 보였다.

또한 그는 자신의 곡을 직접 부른 김범수의 감성에 감동하며 감탄사를 연발, 보는 이들에게 곡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내게 했다.

김범수 소속사 측은 "화려한 사운드와 전자음악이 대세인 시점에서 가수의 목소리가 주가 되는 이번 작업이 올 가을 발라드 시장에 신선한 느낌을 줄 것"이라 앨범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김범수는 오는 29일 정규 7집 음반 발표와 함께 10월 23일, 24일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정규 7집 발매기념 전국투어 서울 공연을 앞두고 있다.


한경닷컴 부수정 기자 oas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