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구직자 10명 중 3명 이상은 면접을 위해 성형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면접 경험이 있는 남녀구직자 694명을 대상으로 ‘면접 이미지‘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32.3%가 면접을 위해 ’성형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성형할 의사가 있다고 대답한 구직자 224명은 ‘어디를 고치고 싶냐’는 질문(복수응답)에 44.6%가 ‘코’라고 응답했다.이어 △눈(39.7%) △턱(31.3%) △헤어(13.4%) △입술(12.9%) △기타(6.3%) 순으로 나타났다.

성형할 생각이 없는 구직자 470명은 본인의 면접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가장 신경 쓰는 부분으로 ‘밝은 미소’를 꼽은 응답자가 57.7%로 가장 많았다.다음으로 △자세(41.3%) △목소리(35.3%) △옷 스타일(23.0%) △메이크업(4.0%) △헤어(4.0%) △기타(1.7%) 순이었다.

본인의 면접 이미지에 자신이 있냐는 질문에 ‘자신있다’란 답변이 39.6%,‘잘 모르겠다’ 38.5%,‘자신없다’ 21.9%로 조사됐다.면접 이미지 교육이 필요하냐는 질문에는 ‘필요하다’란 답변이 97.0%를 차지해 자신감과는 별개로 이미지 교육의 필요성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면접 스타일을 갖추는데 가장 어려운 부분은 ‘복장선택’이 48.7% 응답률로 가장 많았다.이어 △자세·에티켓(47.6%) △발성(34.7%) △메이크업(25.1%) △헤어연출(12.2%) △기타(1.0%) 순으로 조사됐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