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개미들 대거 '팔자'…추석연휴 자금 마련하나?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개인투자자들이 보유주식을 대거 팔아치우고 있다. 다음주 긴 추석 연휴에 집중돼 있는 미국 주택경기지표 발표 등을 앞두고 불안한 투자심리가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17일 오전 11시17분 현재 개인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470억원 이상 순매도 중이다. 이들은 이날 개장 직후부터 일제히 반등에 나서고 있는 정보기술(IT) 보유주식을 대거 내놓고 있다.
개인들의 매매비중은 유가증권시장 안에서 61%를 웃돌며 순매수 중인 외국인과 기관의 매매비중(약 18%씩)을 압도하고 있다.
개인들은 이번주 내내 '팔자'를 외치고 있다. 이번주 첫 거래일인 지난 13일부터 이날까지 단 하루를 제외하곤 날마다 매도했고, 이 기간 동안 매도규모는 약 7100억원 어치다.
전문가들은 "공교롭게도 한국증시가 추석 연휴를 맞이하는 다음주에 미국의 주택경기지표에 대한 발표가 집중돼 있다"며 "자칫 국내 증시에 악재로 작용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봤다. 또한 미 연방준비위원회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채권매입을 추가로 할 지 여부도 판가름 나기 때문에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17일 오전 11시17분 현재 개인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470억원 이상 순매도 중이다. 이들은 이날 개장 직후부터 일제히 반등에 나서고 있는 정보기술(IT) 보유주식을 대거 내놓고 있다.
개인들의 매매비중은 유가증권시장 안에서 61%를 웃돌며 순매수 중인 외국인과 기관의 매매비중(약 18%씩)을 압도하고 있다.
개인들은 이번주 내내 '팔자'를 외치고 있다. 이번주 첫 거래일인 지난 13일부터 이날까지 단 하루를 제외하곤 날마다 매도했고, 이 기간 동안 매도규모는 약 7100억원 어치다.
전문가들은 "공교롭게도 한국증시가 추석 연휴를 맞이하는 다음주에 미국의 주택경기지표에 대한 발표가 집중돼 있다"며 "자칫 국내 증시에 악재로 작용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봤다. 또한 미 연방준비위원회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채권매입을 추가로 할 지 여부도 판가름 나기 때문에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