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울란바토르시와 택시 공급계약 체결

현대자동차가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시에 아반떼 택시 1200대를 공급한다.

현대차는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양승석 현대차 사장과 구매대행업체인 엔크 만닥 UBTTS그룹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몽골 택시공급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몽골 정부는 지난 2008년말부터 추진해온 '대기오염 감소 및 대중교통 현대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신규 택시차량을 구매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이번 택시 공급 계약으로 울란바토르시에 구형 아반떼HD 800대, 신형 아반떼 400대 등 총 1200대의 아반떼 택시를 내년까지 순차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울란바토르시에는 현재 등록 기준으로 18개사의 511대의 택시가 운행 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현대차는 이번 택시 공급 사업을 통해 몽골 신흥시장의 판매 확대 및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