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귀향길에는 자동차 정비에 신경써야 한다. 오랜 시간 장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만큼 사전 정비가 제대로 돼 있지 않으면 낭패를 볼 수 있다. 미리 정비소에 들릴 시간이 없었다면 주요 자동차 업체들이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서 연휴 기간 중 실시하는 정비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엔진,브레이크,타이어 등을 점검해 준다. 냉각수나 각종 오일류 등 소모성 부품은 필요시 무상으로 교환해 준다.

연락번호는 △현대차 080-600-6000 △기아차 080-200-2000 △GM대우 080-3000-5000 △르노삼성 080-300-3000 △쌍용차 080-500-5582 등이다.

추석 연휴 교통사고가 났을 때 가해자가 자동차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경우 보상을 받기 힘들다. 뺑소니차량을 만나도 막막하긴 마찬가지다. 무보험과 뺑소니차량에 의해 사고를 당한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해 피해자 사망시 최고 1억원,부상당했을 때 최고 2000만원의 보상금을 주는 '정부 보장사업'이라는 제도가 운영되고 있다. 보상금을 받기 위해서는 경찰에 신고한 후 보장사업을 위탁 운영하는 13개 손해보험사 본사나 지점으로 연락해야 한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