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예감이 제작한 비언어극 코믹 무술 퍼포먼스 ‘점프(JUMP)’가 16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2010 서울국제관광대상’에서 ‘단체부분 최우수 도시관광 프로그램’상을 수상했다.올해 3회째를 맞은 서울국제관광대상은 국내 관광 산업 발전에 기여한 관광상품,관광기업,관광서비스 분야의 기업 및 개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한국의 전통 무예인 태권도와 태견, 동양의 다양한 무술을 활용해 가족간의 사랑을 그린 비언어극 ‘점프’는 평균 객석 점유율 70%를 유지하며 한 해 평균 13만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점프’는 2003년 7월 국내에서 첫 공연을 시작해 올해 5월말 기준 국·내외 관객 200만을 넘어섰으며 이중 외국인 관객은 80만명을 차지했다.7년 동안 총 5000회 이상 공연됐고 해외 공연 횟수도 1000회에 육박한다.올 하반기에는 태국,스리랑카,브루나이,미국,인도네시아,호주,중국 등 13개국에서 공연할 예정이다.2007년 뉴욕에 전용 극장을 열었으며 같은 해 1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올해 서울국제관광대상에서는 KBS 예능국 ‘1박2일’제작팀이 ‘국내관광활성화 특별기여자’특별상을, 배우 이병헌씨가 ‘서울관광에 기여한 국내 유명인’상을 받았다서울관광에 기여한 최우수 오프라인과 온라인 여행사로는 ㈜체스투어즈와 ㈜코네스트코리아가 뽑혔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