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SK 기업주간’ 행사가 인기를 끌며 중국 상하이 엑스포 한국기업관을 찾는 관람객 수가 늘고 있다.

SK그룹은 지난 13일 ‘SK 기업주간’ 행사가 시작된 이후 한국기업관을 찾는 관람객 수가 하루 2만5000~3만5000명에서 4만4000여 명으로 급증했다고 17일 발표했다.SK는 기업관 1층에 중국과 동반성장 및 인간과 환경의 공존을 추구한다는 의미를 담아 ‘행복한 동행’ 전시실을 꾸몄다.

그룹 관계자는 “중국 지도가 그려진 판넬의 QR(퀵 리스판스)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SK의 중국내 사업협황을 이미지로 보여주는 ‘SK차이나 존’,SK텔레콤의 관련 기술이 적용된 자동차 시연장 등이 현지 관광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사물놀이 등 한국 전통공연,한류스타인 장동건,신민아의 실물 이미지 제작물을 설치한 한류스타 포토존,중국판 장학퀴즈인 ‘장웬방’을 본딴 즉석 퀴즈대회 등도 각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SK그룹이 2008년 쓰촨 대지진’ 재해지역에 설립해 지역사회에 무상 기부한 ‘행복소학교’ 학생과 교사 등 16명도 이날 사물놀이 공연을 관람하고,직접 영어 연극을 공연해 큰 박수를 받았다.권오용 SK㈜ 브랜드관리실장은 “SK는 앞으로도 중국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진정한 ‘차이나 인사이더’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SK 기업주간’ 행사는 오는 26일까지 계속된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