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닷새만에 상승…LED·새내기株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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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가 외국인의 '사자'를 바탕으로 닷새 만에 상승 마감했다.
17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63포인트(0.55%) 오른 483.25로 장을 마쳤다. 지난 16일까지 나흘 연속 이어진 '전강후약' 장세를 끝낸 것.
이날 지수는 오름세로 장을 출발한 후 수급주체간 매매공방이 벌어진 가운데 강보합권까지 밀리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외국인이 점차 매수 규모를 늘려가며 지수는 다시 힘을 되찾는 모습이었다.
매도 우위로 장을 출발한 외국인은 65억원 매수 우위로 장을 마쳤다. 12거래일 연속 순매수 기조를 이어갔다. 개인은 장 막판 매도 우위로 돌아서 7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기관은 2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업종별로 포스코켐텍이 7% 급등, 이 종목이 시총 1위에 올라있는 비금속 업종이 5%대 뛰었다.
반도체 업종도 2% 상승했다. 이 업종에 속하는 서울반도체, 루멘스, 오디텍 등 발광다이오드(LED)주가 3∼5% 강세를 나타냈고, 덕산하이메탈은 증권사 호평에 6%대 급등했기 때문이다.
이 밖에 정보기술(IT) 하드웨어, 화학, 운송, 기계·장비 등이 상승했다. 기타제조, 기타서비스, 건설, 소프트웨어 통신서비스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였다. 서울반도체, OCI머티리얼즈, 동서, 다음 등이 올랐고, SK브로드밴드, 포스코 ICT 태웅 등은 내림세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새내기주 포메탈은 상한가를 기록했고, 알파칩스 역시 6%대 뛰었다.
하나투어와 모두투어는 비상경영 종료로 인한 비용증가 우려에 각각 5%, 6%씩 밀렸다. 온미디어는 CJ미디어와의 합병 기대를 바탕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상한가 10개를 포함한 476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4개 등 414개 종목은 하락했고, 99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17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63포인트(0.55%) 오른 483.25로 장을 마쳤다. 지난 16일까지 나흘 연속 이어진 '전강후약' 장세를 끝낸 것.
이날 지수는 오름세로 장을 출발한 후 수급주체간 매매공방이 벌어진 가운데 강보합권까지 밀리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외국인이 점차 매수 규모를 늘려가며 지수는 다시 힘을 되찾는 모습이었다.
매도 우위로 장을 출발한 외국인은 65억원 매수 우위로 장을 마쳤다. 12거래일 연속 순매수 기조를 이어갔다. 개인은 장 막판 매도 우위로 돌아서 7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기관은 2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업종별로 포스코켐텍이 7% 급등, 이 종목이 시총 1위에 올라있는 비금속 업종이 5%대 뛰었다.
반도체 업종도 2% 상승했다. 이 업종에 속하는 서울반도체, 루멘스, 오디텍 등 발광다이오드(LED)주가 3∼5% 강세를 나타냈고, 덕산하이메탈은 증권사 호평에 6%대 급등했기 때문이다.
이 밖에 정보기술(IT) 하드웨어, 화학, 운송, 기계·장비 등이 상승했다. 기타제조, 기타서비스, 건설, 소프트웨어 통신서비스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였다. 서울반도체, OCI머티리얼즈, 동서, 다음 등이 올랐고, SK브로드밴드, 포스코 ICT 태웅 등은 내림세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새내기주 포메탈은 상한가를 기록했고, 알파칩스 역시 6%대 뛰었다.
하나투어와 모두투어는 비상경영 종료로 인한 비용증가 우려에 각각 5%, 6%씩 밀렸다. 온미디어는 CJ미디어와의 합병 기대를 바탕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상한가 10개를 포함한 476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4개 등 414개 종목은 하락했고, 99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