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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희 회장 "반도체ㆍLCD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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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반성장 30년간 해왔지만 과장ㆍ대리까지 체감해야 효과
    일이 너무 많고, 건강도 별로…전경련 회장직 固辭 뜻 내비쳐
    이건희 삼성 회장이 향후 반도체,LCD(액정표시장치) 패널 경기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또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직을 맡을 뜻이 없음을 내비쳤다.

    이 회장은 일본 와세다대에서 열리는 학위 수여식에 참석하기 위해 17일 오전 김포공항을 통해 출국하며 이 같이 말했다. 이 회장은 반도체,LCD 경기와 관련 "조금 걱정을 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삼성이 어려워질 수 있는 게 아니냐"는 질문에 "그럴 가능성도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정부가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중소 협력업체들과의 상생과 관련해서는 "30년간 해왔는데도 잘 안되더라"고 답했다. 이어 "사장단은 이 문제에 대해 잘 알고 있지만 부장,과장,대리급에서 피부로 못 느끼고 있는 것 같다"며 "사장,회장이 밀어봐야 잘 안된다"고 덧붙였다.

    재계에서 이 회장을 전경련 회장으로 추대한 것과 관련해서는 "일이 하도 많아서,건강도 별로 안좋고…"라며 우회적으로 고사의뜻을 나타냈다.

    와세다대에서 명예 법학박사 학위를 받게 된 소회를 묻자 "영광이다,60년대에 다녔던 곳인데"라고 대답했다. 이 회장은 1965년 와세다대 상학부를 졸업했다. 오는 20일 열리는 학위 수여식에는 부인 홍라희 여사,장남 이재용 삼성전자 부사장,장녀 이부진 호텔신라 · 삼성에버랜드 경영전략 담당 전무,차녀 이서현 제일모직 전무 등이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은 학위수여식 후 당분간 일본에 머물 예정이다.

    이 회장은 2000년 서울대에서 명예 경영학박사,2005년 고려대에서 명예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고 해외 대학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와세다대는 이 회장이 삼성을 글로벌 기업으로 키우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국제사회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학위를 수여하기로 했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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