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옵티머스 원' 사전 마케팅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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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대표 남용)가 최신 안드로이드폰 '옵티머스 원'(모델명: LG-SU370/KU3700/LU3700)의 국내 출시를 앞두고 '스머프'를 활용한 티저 마케팅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LG전자는 서울 시내버스, 버스정류장, 지하철역 등 곳곳에 '스머프' 사진과 함께 '편리한 스마트를 ONE해?', '재미있는 스마트를 ONE해?' 등의 문구를 삽입한 광고를 게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스머프 캐릭터로 분장한 도우미들을 도심 곳곳에 출몰시켜 카퍼레이드, 시민들과 사진촬영 등 다채로운 깜짝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네티즌들은 갑작스런 스머프들의 등장에 "스머프 3D 애니메이션의 사전마케팅이다" 혹은 "새로운 스머프 캐릭터 상품 광고다"는 등 갖가지 추측을 내놓았다.
LG전자 관계자는 "전국민 스마트폰 시대를 열겠다는 '옵티머스 원'의 계획과 남녀노소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스머프'의 콘셉트가 일치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면서 "스머프를 활용해 다양한 스마트폰 생활을 보여주는 마케팅을 대대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말부터 구글과의 긴밀한 협력 하에 500여명의 연구인력을 투입해 개발한 '옵티머스 원'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 최신 버전인 2.2 프로요를 탑재해 맵, 음성검색 등 구글의 모바일 서비스를 구현한다.
스마트폰 초기 사용자들을 배려한 'LG 앱 어드바이저(App Advisor)'도 '옵티머스 원'에 최초로 적용했다. 이 기능은 안드로이드 마켓의 8만개 이상 애플리케이션 중 주요지역/언어별로 선호도가 높은 필수 앱 목록 10개를 선정해 알려준다.
이밖에 최대1,500밀리암페어(mAh)의 대용량 배터리, 2.1 버전 블루투스, GPS 등을 지원한다.
LG전자는 '옵티머스 원'을 90여개국 120개 파트너를 통해 출시하고, 전 세계 휴대폰시장에서 1천만대 이상 판매하겠다는 목표을 세웠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