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脫 오자와' 간 내각 지지율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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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우리 조사 지지율 66%…엔高 억제 시장개입도 '효과'
간 나오토(菅直人) 일본 총리의 내각 지지율이 크게 올랐다. 요미우리신문은 17~18일 전국 여론조사 결과 간 총리의 2기 내각 지지율이 66%로 나타났다고 19일 보도했다. 이는 지난 6월 초 간 내각 출범 직후의 지지율 64%를 웃도는 것이다. 간 총리가 내각 인선에서 '탈(脫)오자와' 색깔을 분명히 하고 엔고 억제를 위해 일본 정부가 시장개입을 한 것 등이 내각 지지율 상승의 지렛대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마이니치신문 여론조사(17~18일)에선 간 내각 지지율이 64%였다. 지난 7월11일 참의원 선거 직후 30%대까지 떨어졌던 것에 비하면 크게 뛰어올랐다. 오카다 가쓰야(岡田克也) 전 외상이 간사장에 기용된 것에 대해선 '기대한다'는 응답이 70%였으며 '기대하지 않는다'는 21%에 그쳤다.
높아진 지지율이 간 내각의 국정수행 능력에 지지를 보낸 것이 아니라 '탈오자와' 노선을 높이 평가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요미우리신문 여론조사에서는 간 총리가 당정 개편에서 탈오자와 노선을 강화한 것에 대해 70%가 '평가한다'고 응답했다. 반면 경제정책에 대해서는 '평가하기 아직 어렵다' '앞으로 예의주시하겠다' 등 불만 섞인 답변이 많았다.
장성호 기자 jas@hankyung.com
마이니치신문 여론조사(17~18일)에선 간 내각 지지율이 64%였다. 지난 7월11일 참의원 선거 직후 30%대까지 떨어졌던 것에 비하면 크게 뛰어올랐다. 오카다 가쓰야(岡田克也) 전 외상이 간사장에 기용된 것에 대해선 '기대한다'는 응답이 70%였으며 '기대하지 않는다'는 21%에 그쳤다.
높아진 지지율이 간 내각의 국정수행 능력에 지지를 보낸 것이 아니라 '탈오자와' 노선을 높이 평가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요미우리신문 여론조사에서는 간 총리가 당정 개편에서 탈오자와 노선을 강화한 것에 대해 70%가 '평가한다'고 응답했다. 반면 경제정책에 대해서는 '평가하기 아직 어렵다' '앞으로 예의주시하겠다' 등 불만 섞인 답변이 많았다.
장성호 기자 ja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