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LG로의 피인수 가능성-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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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20일 하이닉스에 대해 LG에 인수될 가능성이 생겼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1000원을 유지했
다.
이승우 신영증권 연구원은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의 취임으로 LG그룹의 하이닉스 인수가능성이 조금이나마 열렸다"며 "인수 가능성이 생겼다는 것만으로도 일단 주가에는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LG그룹으로 인수될 경우 하이닉스는 채권단의 나머지 지분 15%에 대한 오버행 부담을 해소할 수 있고, 과감한 투자가 필요한 반도체 사업에서 책임있는 대주주가 주도적인 경영전략을 펴나갈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언론 보도 등을 참고하면 현재 주가 수준에서 하이닉스의 경영권을 확보하는데 드는 금액은 약 6500억원 내외"라며 "LG그룹이 연간 15조원 수준의 투자를 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다지 부담스러운 수준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반도체 가격 하락과 업황 하강 국면에 대한 우려는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됐다"며 "추가적인 주가하락을 기다리기보다는 긍정적인 계기를 찾으려고 노력해야 하는 구간"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다.
이승우 신영증권 연구원은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의 취임으로 LG그룹의 하이닉스 인수가능성이 조금이나마 열렸다"며 "인수 가능성이 생겼다는 것만으로도 일단 주가에는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LG그룹으로 인수될 경우 하이닉스는 채권단의 나머지 지분 15%에 대한 오버행 부담을 해소할 수 있고, 과감한 투자가 필요한 반도체 사업에서 책임있는 대주주가 주도적인 경영전략을 펴나갈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언론 보도 등을 참고하면 현재 주가 수준에서 하이닉스의 경영권을 확보하는데 드는 금액은 약 6500억원 내외"라며 "LG그룹이 연간 15조원 수준의 투자를 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다지 부담스러운 수준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반도체 가격 하락과 업황 하강 국면에 대한 우려는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됐다"며 "추가적인 주가하락을 기다리기보다는 긍정적인 계기를 찾으려고 노력해야 하는 구간"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