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 환매 부담 줄었다-삼성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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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20일 펀드 환매 부담이 줄어들었으며, IT(정보기술) 업종도 추가 반등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박승진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코스피 1800선을 넘어선 현 시점에서 펀드 환매의 물량 부담은 생각보다 많이 해소됐다"며 "펀드 환매의 증시 압박 강도가 약해질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코스피 1800대에서 유입되었던 펀드 투자금액만 본다면 여전히 8조3000억원 규모로 부담스러워 보이지만, 코스피가 1400선에 올라선 지난 4월 이후 이미 20조원이 넘는 펀드 환매 물량이 소화됐다"고 밝혔다.
다른 지수대에서 유입되었던 투자자금이 환매되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그는 "펀드의 신규 자금이 유입되는 지수대도 상승하고 있다"며 "자금 유입은 펀드 환매로 인한 수급 부담을 일정 부분 상쇄시키는 효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봤다.
지난해 10월~11월에는 1500선에서 유입되었고, 올해 1월에는 1600선, 5월에는 1600 중후반선, 그리고 8월에는 1700선에서도 주가가 조정을 받는 흐름이 나타나면 자금이 유입되는 모습을 나타났다.
아울러 박 애널리스트는 부진했던 IT업종이 지난주 금요일 반등한 데 이어 추가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그는 "업황 전망에 대한 논란은 남아 있으나 부진한 주가 흐름이 상당 기간 이어져 상대적 가격 괴리율이 높아졌다"며 "8월 이후 외국인이 1조4000억원 가량 매도했던 만큼 수급 부담이 덜하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박승진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코스피 1800선을 넘어선 현 시점에서 펀드 환매의 물량 부담은 생각보다 많이 해소됐다"며 "펀드 환매의 증시 압박 강도가 약해질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코스피 1800대에서 유입되었던 펀드 투자금액만 본다면 여전히 8조3000억원 규모로 부담스러워 보이지만, 코스피가 1400선에 올라선 지난 4월 이후 이미 20조원이 넘는 펀드 환매 물량이 소화됐다"고 밝혔다.
다른 지수대에서 유입되었던 투자자금이 환매되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그는 "펀드의 신규 자금이 유입되는 지수대도 상승하고 있다"며 "자금 유입은 펀드 환매로 인한 수급 부담을 일정 부분 상쇄시키는 효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봤다.
지난해 10월~11월에는 1500선에서 유입되었고, 올해 1월에는 1600선, 5월에는 1600 중후반선, 그리고 8월에는 1700선에서도 주가가 조정을 받는 흐름이 나타나면 자금이 유입되는 모습을 나타났다.
아울러 박 애널리스트는 부진했던 IT업종이 지난주 금요일 반등한 데 이어 추가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그는 "업황 전망에 대한 논란은 남아 있으나 부진한 주가 흐름이 상당 기간 이어져 상대적 가격 괴리율이 높아졌다"며 "8월 이후 외국인이 1조4000억원 가량 매도했던 만큼 수급 부담이 덜하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