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11일째 자금이 유출됐다.

2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6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1062억원이 이탈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국내 주식형 펀드는 9월 들어 1일 하루를 제외하고는 줄곧 유출세를 나타냈으며, 이 기간 동안 2조4661억원이 순유출됐다.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도 737억원이 빠져나가 34일째 순유출세를 지속했다.

국내와 해외를 합친 전체 주식형 펀드는 1800억원 순유출을 기록했다.

혼합형 펀드에서는 380억원이 이탈했다. 반면 채권형 펀드로는 3100억원, 머니마켓펀드(MMF)로는 396억원이 순유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