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0일 국내 증시가 부담이 없고, 외국인 매수세도 꾸준히 유입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증권사 배성영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단기적으로 직전 고점에 대한 기술적 반락이 수반될 가능성은 있다"면서도 "기술적 측면에서는 단기 하락 추세를 이미 돌파하고 있기 때문에 주가 하락은 제한적"이라고 전했다.

추석 연휴가 이번 주 3일간 예정되어 있어 주중 미국 증시의 흐름이 중요할 수밖에 없다는 것. 특히 연휴 기간, FOMC(21~22일)가 예정되어 있다. 하지만 증시에는 부정적이지 않다는 판단이다.

이미 시장이 상당부분 연준의 추가 양적 완화에 대한 부분을 인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추석 연휴 이후 프리-어닝시즌(Pre-earning)이 본격화되면서 주가는 선제적으로 실적에 대한 부분을 반영한다는 전망이다.

배 연구원은 "증시는 단기 상승 폭이 컸음에도 불구하고, 기술적 측면에서의 과열 부담은 없다"며 "보유(Holding)도 좋고, 일부 차익실현 병행해도 좋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