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지주사 전환 주가에 '호재'-동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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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증권은 20일 부산은행에 대해 지주사 전환이 주가에 긍정적일 것이라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만7800원을 유지했다.
부산은행 이사회는 지난 17일 포괄적 주식교환, 이전을 통한 지주회사로의 전환을 결의했다.
이병건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지주회사 설립을 통해 은행이 활용하지 못했던 레버리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자기자본이익률(ROE)를 높일 수 있다는 점과 시장에서 기대를 걸고 있는 M&A 추진이 보다 용이해진다는 점에서 지주회사 전환은 호재"라고 판단했다.
그는 "지주회사 전환의 목표는 M&A 추진"이라며 "지주회사로 전환한다 하더라도 경남은행 인수가 약속된 것은 아니기에 M&A에 대한 기대만으로 접근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하지만 "M&A를 주주가치 증대의 수단으로 파악하고 지주사 전환을 통해 주주가치 증대의 도구를 추가로 얻게된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부산은행의 지주사 전환은 분명 주주가치 증대에 호재"라고 덧붙였다.
기존 주주의 주식매수청구가액은 1만2807원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매수청구가액이 현주가보다 낮은 수준이고, 지주회사로의 전환이 모든 면에서 긍정적이라는 점에서 지주사 전환 성공의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부산은행 이사회는 지난 17일 포괄적 주식교환, 이전을 통한 지주회사로의 전환을 결의했다.
이병건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지주회사 설립을 통해 은행이 활용하지 못했던 레버리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자기자본이익률(ROE)를 높일 수 있다는 점과 시장에서 기대를 걸고 있는 M&A 추진이 보다 용이해진다는 점에서 지주회사 전환은 호재"라고 판단했다.
그는 "지주회사 전환의 목표는 M&A 추진"이라며 "지주회사로 전환한다 하더라도 경남은행 인수가 약속된 것은 아니기에 M&A에 대한 기대만으로 접근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하지만 "M&A를 주주가치 증대의 수단으로 파악하고 지주사 전환을 통해 주주가치 증대의 도구를 추가로 얻게된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부산은행의 지주사 전환은 분명 주주가치 증대에 호재"라고 덧붙였다.
기존 주주의 주식매수청구가액은 1만2807원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매수청구가액이 현주가보다 낮은 수준이고, 지주회사로의 전환이 모든 면에서 긍정적이라는 점에서 지주사 전환 성공의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