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엘씨레저가 현 대표이사 등의 횡령·배임 혐의 발생 소식에 하한가로 직행했다.

20일 오전 9시6분 현재 티엘씨레저는 전 거래일보다 50원(13.89%) 내린 310원에 거래되고 있다.

티엘씨레저는 지난 17일 이국봉 티엘씨레저 대표이사와 박제원 카지노 본부장을 업무상 횡령 및 배임혐의로 고소했다고 공시했다. 이 대표이사는 직무정지 가처분 상태다.

티엘씨레저 측은 "배임혐의 금액은 145억원으로 추정되고 횡령금액은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혐의발생 금액 145억원은 올해 티엘씨레저 자기자본의 38.10%에 해당하는 규모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