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이 상승 반전했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인 지난 17일보다 1.5원 내린 1159원에 출발, 이내 오름세로 돌아서며 강보합권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오전 9시21분 현재 1163원을 기록 중이다.

지난 주말 아일랜드 재정에 대한 우려가 떠오르면서 유로화는 주요 통화 대비 내림세를 보였다.

이날 아일랜드가 국제통화기금(IMF)과 유럽연합(EU)에 구제금융을 요청할 것이라는 루머가 퍼지며 유로화 하락을 이끌었다. 아일랜드 정부는 이 같은 루머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21분 현재 지난 주말보다 0.3% 정도 하락한 1820선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0.3%가량 상승한 484선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 투자자는 약 170억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같은 시각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1.3045달러에, 엔달러 환율은 85.73엔에 거래 중이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