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건국대는 20일 재학생들이 건국대병원에서 진료순서를 기다리지 않고 신속하게 진찰받을 수 있는 ‘학생진료센터’를 신설했다고 발표했다.

학교 측은 건국대병원 접수창구에 ‘학생전용’ 코너를 만들어 재학생들이 번호표를 뽑지 않고 바로 접수한 뒤 지하1층 가정의학과 안에 설치된 학생진료센터에서 1차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학생진료센터에는 의료진 7명이 1차 진료를 제공하며 그 결과에 따라 분야별 전문 진료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건국대 학생들은 건강보험 이외에 본인부담 진료비의 10%를 감면받는다.

학생진료센터는 의사 출신인 김진규 신임 총장이 학생들의 건강관리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는 뜻에서 건국대병원의 협력으로 이뤄진 것이라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김진규 건국대 총장은 “앞으로 교내 보건실도 더 확대해 학생들의 건강을 24시간 돌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