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 출신 승리의 출소 후 근황이 또 포착됐다.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에 승리의 근황이 담긴 영상이 공유됐다.영상 속 승리는 해외 한 전시장에서 투자자들과 미팅을 하고 있다. 정장을 차려 입고 뿔테 안경을 낀 그는 과거에 비해 통통해진 모습이다. 행사장 밖으로 나온 그는 현지인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차량에 탈 준비를 했다.특히 해당 영상을 올린 글 작성자는 "지드래곤보다 (돈) 더 번다고"라는 멘트를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승리는 빅뱅으로 큰 인기를 누리던 중 2019년 '버닝썬 게이트'의 핵심 인물로 지목되면서 팀과 회사를 떠났다.성매매알선, 성매매, 성폭력범죄의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상습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 식품위생법 위반, 업무상 횡령,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특수폭행교사 등 총 9개의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 받은 그는 지난해 2월 9일 경기 여주교도소에서 형기를 마치고 출소했다.이후 해외에서 활동하는 모습이 자주 포착되고 있다. 출소 2개월 만인 지난해 4월 지인들과의 식사 자리에서 화려한 '소주 회오리 만들기' 퍼포먼스를 선보인 데 이어 지난 1월에는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 클럽에서 열린 프라이빗 파티에서 "언젠가 지드래곤을 이 곳에 데리고 오겠다"고 말하는 영상이 퍼졌다.지난 8월에는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버닝썬 수라바야'라는 행사에 게스트로 참석한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으나, 승리 측은 주최 측이 사진과 명의를 도용했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