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덕화의 부인 무용가 김보옥 씨의 살풀이춤 공연이 화제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추석특집 '스토리쇼 부탁해요 2부'에서는 이덕화의 진행하에 노래와 마술, 콩트,
무용 등이 접목된 신개념 쇼가 펼쳐졌다.

이날 이덕화는 "집에서는 늘 '이쁜아'라고 부르는데 오늘은 김보옥 여사님이라고 부르고 싶다"며 부인 김보옥 씨를 소개했다.

김보옥 씨는 20년 만에 쇼 MC로 나선 남편 이덕화를 위한 전통무용 공연을 선보였다.

그해 나쁜 기운을 풀기 위해 추는 전통무용인 살풀이춤을 선보인 김보옥 씨는 고운 자태와 뛰어난 미모를 자랑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무대가 끝나자 이덕화는 "잘 못해주고 고생만 시킨 것 같아 미안하다"라며 목이 멘 듯 말을 잇지 못했다.

김보옥 씨는 1962년 KBS 1기 공채 탤런트 출신으로 4살 때부터 무용을 시작해 무용가로 활동하기도 했다.

결혼 후 무용을 그만두고 남편 이덕화를 위해 내조에 전념한 그는 지난 2006년 이덕화의 후원으로 국립 국악단에서 공연을 올리기도 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