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현숙의 효열비가 10월 고향 전북 김제에서 제막된다.

김제시는 "효녀 가수라 불리는 현숙의 효행과 나눔의 삶을 널리 알리기 위해 효열비 제작을 결정했다"며 "10월 6일 오후 1시 벽골제 아리랑문학관에서 현숙의 효열비 제막식을 갖는다"고 20일 밝혔다.

현숙은 중풍과 치매를 앓던 아버지를 7년 간 극진히 보살피고 지병을 앓던 어머니를 14년 동안 간호해 연예계에서 효녀가수로 불리운다.

이에 현숙은 1996년 효행 연예인으로 국민표창을 받았고 2001년과 2007년에는 효령대상 효행부문상과 전북애향대상을 탔으며 지난해에는 삼성효행상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현숙은 10여 년 전부터 해마다 고향인 김제를 찾아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쌀을 전달해왔고 아이들에게는 장학금을 기부하는 등 끊임없이 선행을 베푼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제시는 올해 초부터 현숙의 효행과 나눔의 삶을 널리 알리기 위해 효열비를 제작키로 하고 그동안 각계의 정성을 모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