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의류수출 기업인 세아상역은 미국 국무부 및 세계은행 산하 국제금융공사(IFC),미주개발은행(IADB)과 아이티 재건을 위한 섬유 산업단지 조성사업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아이티 수도인 포르토프랭스 인근에 자리를 잡는 섬유 산업단지는 최소 1만여명 이상의 일자리를 제공한다. 아이티에서 생산해 미국으로 수출되는 의류는 무관세 혜택을 받게 돼 사업 수익성이 높아질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MOU 체결식에는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장막스 벨리브 아이티 총리,라스 써넬 IFC 사장,김웅기 세아상역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