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4일 테크노세미켐에 대해 "성장성을 갖춘 IT(정보기술) 방어주"라며 '매수'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기존의 3만1000원에서 3만9000원으로 책정됐다.

이 증권사 서원석 애널리스트는 이날 분석보고서를 통해 "테크노세미켐은 스마트폰, 미디어 테블릿 산업 등이 급성장하면서 LCD 패널 수요 증가, 반도체 수요증가 등에 따른 간접적 혜택뿐 아니라 2차전지 전해액 수요 증가라는 직접 수혜까지누리고 있다"특히 전해액의 경우 TSC미시간 매출과 신규 생산능력의 확대 등 공격적인 투자 확대 효과로 2011년 이후에도 매출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그는 "일각에서 최근 LCD업황 악화에 따라 LCD업계의 가동률 하락으로 테크노세미켐의 LCD 매출 감소를 우려하고 있지만, 국내 LCD업체들의 가동률 축소는 10% 이내로 제한적인 만큼 3분기 중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히려 국내 반도체업체는 최근 D램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신규 생산능력을 확대 하고 있는 중이라고 강조했다.

테크노세미켐의 3분기 예상 매출액은 934억원, 영업이익은 141억원, 순이익은 117억원을 각각 기록할 것으로 서 애널리스트는 예상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