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4일 GS건설에 대해 정부의 8.29 부동산 대책 덕분에 주택 리스크가 축소되고 있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0만8000원을 유지했다.

조윤호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8.29 주택거래 활성화 대책은 GS건설에 직접적 수혜를 안겨줄 전망"이라고 했다.

그간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할인 요인이었던 GS건설의 입주 관련 리스크가 감소할 것이란 얘기다.

조 연구원은 이에 따라 "GS건설의 밸류에이션은 작년 9월 수준으로 회귀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올해 예상 자기자본이익률(ROE)이 14.5%로 작년의 12.1%에 비해 높고, 미분양 주택과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지급보증 잔고 수준이 꾸준히 하락하고 있어 리크스가 작년보다 더해졌다고 하기 힘들다"고 주장했다.

조 연구원은 "베트남에서 진행중인 사업은 단기적으로 주가에 반영되기 어렵겠지만 중장기적으로 성장의 축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