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24일 디스플레이 패널 가격이 안정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업황이 바닥을 지난 것으로 판단했다.

이민희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위츠뷰(WitsView)에서 발표한 9월 하반기 LCD 패널가격은 전체적으로 안정화되는 모습이 뚜렷하다"며 "현재 IT 패널가격은 후발업체 현금 비용을 하회한 상태이고 재고조정도 일단락돼 향후 가격은 더욱 안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다만 아직까지 연말 PC 수요에 대한 기대치가 매우 낮기 때문에 고객들의 재고비축 움직임은 없으며 TV 역시 연말 프로모션 때문에 11월까지는 패널가격 하락압력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가격하락률이 둔화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업황 바닥은 지난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