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에셋증권 : 이제는 실적이다 대외 변수가 한꺼번에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추석 연휴 이후 지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 최근 실적전망은 상향 조정 움직임을 보이면서 3분기 영업이익(시장 컨센서스: 24조 2,300억 원)은 2분기 영업이익을 웃돌 것으로 기대된다. 3분기와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 모두 지난 달 중순 이후 하향 조정. 현 시점에선 특히 4분기 실적 불확실성이 높은 편이다. 금융, 내수 관련주(음식료, 유통, 서비스)의 선전이 눈에 띄고 전기전자와 화학업종 역시 양호한 편이다. 3분기를 넘어 4분기에도 이익 개선이 이어질 지’로 좁혀본다면 금융업종이 가장 유망해보인다. ◇ 하나대투증권 : 미국은 하단만 지켜주면 된다 금융위기로 발생한 미국의 경기침체는 지난 해 6월 이후 벗어났다고 하지만 경기 둔화 우려가 남아 있다. FRB는 양적 완화정책을 실시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엇갈리는 상황을 놓고 시장을 판단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한가지 분명해 보이는 것은 추가적인 재정정책을 통해 시장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줄 것이라는 것이다. 시장은 이를 호재로 인식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 미국은 하단을 지지해주고, 이머징 아시아가 상단을 결정할 것이다. ◇ 우리투자증권 : 추석연휴 이후를 대비하는 자세 2000년 이후 추석연휴를 전후로 한 주식시장의 흐름은 일종의 이벤트적인 성격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 모습이다. 휴가 끝나자마자 월말 경제지표 발표와 3분기 실적시즌에 돌입. 연휴기간 동안 글로벌 변수와 함께 대내외 이익모멘텀을 체크해야 한다. 기업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되살아나고 있지만, 글로벌 기업들의 이익모멘텀 둔화세가 여전히 지속되며 추가상승에 걸림돌이다. 주식시장도 3/4분기 실적을 확인하며 추가적인 상승을 타진해가는 계단식 상승패턴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KOSPI 1,850 ~1,860선을 단기 목표치로 설정. 자동차/부품, 조선, 유통, 화학, 에너지 등에 관심 가질 필요가 있다. ◇ 삼성증권 : 우호적인 증시 여건은 지속 한가위 휴장 동안 미 증시는 강세를 보여 국내 증시 상승 기조에 특별한 변화가 생기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9월말 증시 상승과 동반된 투신 매수 강화. 다가오는 3분기 어닝 시즌 기대도 강세기조를 지지할 전망이다. 어닝 시즌 돌입에 따른 기대는 에너지·헬스케어·유틸리티 섹터 등 어닝 예상이 상향되는 섹터로 높아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우호적인 증시 여건을 감안하여 매수 관점에서의 접근이 유효한 시점이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