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현대상선, 현대건설 매각공고에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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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현대상선 주가가 장초반 11% 이상 뛰고 있다.
현대건설 채권단은 이날 보유지분 매각공고를 국내 주요 신문사 등에 냈다. 이러한 소식이 현대그룹의 핵심계열사인 현대상선을 둘러싼 경영권 분쟁으로 번질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24일 오전 9시38분 현재 현대산성은 전 거래일보다 11.21% 급등한 4만1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현대차그룹이 현대건설을 인수한 뒤 현대건설이 갖고 있는 현대상선의 지분 약 8%가 어디로 넘어갈 지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는 현재 현대중공업그룹 측이 현대상선의 지분 약 25%를 보유하고 있어 현대차그룹이 현대건설의 현대상선 지분을 현대중공업에 매각할 수 있다는 가정에서 비롯된다.
증시전문가들은 "현대차그룹과 현대중공업그룹이 힘을 합쳐 현대상선을 지배할 가능성이 있고, 또 현대그룹은 현대건설 인수에 실패하더라도 자사주를 매입하는 등의 차선책으로 핵심계열사인 현대상선의 경영권을 지켜내려고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현대건설 채권단은 이날 보유지분 매각공고를 국내 주요 신문사 등에 냈다. 이러한 소식이 현대그룹의 핵심계열사인 현대상선을 둘러싼 경영권 분쟁으로 번질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24일 오전 9시38분 현재 현대산성은 전 거래일보다 11.21% 급등한 4만1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현대차그룹이 현대건설을 인수한 뒤 현대건설이 갖고 있는 현대상선의 지분 약 8%가 어디로 넘어갈 지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는 현재 현대중공업그룹 측이 현대상선의 지분 약 25%를 보유하고 있어 현대차그룹이 현대건설의 현대상선 지분을 현대중공업에 매각할 수 있다는 가정에서 비롯된다.
증시전문가들은 "현대차그룹과 현대중공업그룹이 힘을 합쳐 현대상선을 지배할 가능성이 있고, 또 현대그룹은 현대건설 인수에 실패하더라도 자사주를 매입하는 등의 차선책으로 핵심계열사인 현대상선의 경영권을 지켜내려고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