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 현장 포커스] '용인 신봉 센트레빌'…배산임수 입지…'리조트형' 아파트로 눈길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동부건설이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신봉지구 5,6블록에 지은 아파트 '용인 신봉 센트레빌'의 입주가 30일부터 시작된다.
'용인 신봉 센트레빌'은 지난 5월 입주가 시작돼 현재 70%대의 입주율을 보이고 있는 1블록에 이어 용인 신봉지구에 들어서는 두 번째 센트레빌 아파트다. 2008년 2월 298세대 전체가 일반에게 분양된 1블록과 달리 오직 군인공제회원을 대상으로 분양됐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건물 내외장재는 물론 조경 입주민 커뮤니티시설까지 군인공제회가 요구하는 깐깐한 눈높이에 맞춰 시공했다"고 설명했다.
공을 들인 효과는 예상 입주율로 나타나고 있다. 계약자를 대상으로 한 입주희망 의사 조사 결과는 당초 50%에도 못 미쳤지만 입주자 사전점검 이후 계약자의 약 80%가 이사를 오겠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리조트를 연상케 하는 단지 구성과 다양한 시설을 갖춘 입주민 커뮤니티시설인 '센트웰' 등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는 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용인 신봉 센트레빌'은 뒤쪽으로 성지바위산이 펼쳐져 있고 앞쪽으로 신봉천이 흐르는 지형을 감안해 주변 자연환경과 어우러지게 조성했다. 주차장은 100% 지하화하고 지상은 38.5%의 녹지율을 적용,워터파크를 연상케 하는 물놀이 놀이터와 다양한 테마공원으로 꾸몄다. 5블록과 6블록에 각각 1개씩 입주민 커뮤니티 시설인 센트웰을 설치해 단지 내에서 여가는 물론 교육과 문화 스포츠까지 모두 해결할 수 있는 '리조트형 아파트'로 마무리했다.
특히 센트웰 내에 마련된 남녀 사우나실은 입주자들의 특별 요청에 따라 조성된 곳으로 온탕 냉탕 건식 사우나실을 갖춰 규모나 시설구성 면에서 사설 목욕탕에 뒤지지 않는다고 동부건설은 밝혔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일반 아파트의 커뮤니티시설 면적이 세대당 4㎡ 미만인 데 반해 이 단지는 6.27㎡에 달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동부건설은 공급면적 176㎡형 일부 잔여세대를 분양 중이다. 분양가는 3.3㎡당 1420만원 선으로 176㎡의 총 분양가(기준층)는 7억5811만원이다. 인근 신규 아파트의 50평형대 분양가 8억~9억원 선에 비교하면 저렴한 수준이다. 발코니 확장 비용을 분양가에 포함시켜 시공했으며 월풀욕조,빌트인냉장고,붙박이장,욕실TV,비데 등이 설치됐다. 군인공제회원이 입주하는 아파트와 똑같은 조건이다. 15770-0344
이유선 한경닷컴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