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주가 긴 추석 연휴로 인한 거래량 감소 탓에 부진한 흐름이다. 증권사들의 주된 수입원인 브로커리지(위탁매매) 매출 감소가 예상되서다.

24일 오전 10시 31분 현재 대우증권(-1.84%) 삼성증권(-2.01%) 우리투자증권(-2.28%) 미래에셋증권(-1.85%) 동양종금증권(-1.43%) 키움증권(-2.17%) 등 대형주를 중심으로 증권주가 비교적 크게 조정받고 있다.

유가증권시장 기준 지난 20일 거래대금은 4조2147억원으로 그 전 거래일인 17일 6조8248억원과 견줘 약 38% 줄었다. 이달 들어 하루 평균 5조~6조원대 거래대금을 기록한 것과 비교해도 거래대금 감소세는 뚜렸하다.

증시 전문가들은 최근 시장의 재료가 혼재된데다 연휴까지 겹치면서 관망 심리가 형성되고 있고, 이에 따라 투자자들이 증권주에 관심을 두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