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는 현대모비스와 함께 추석연휴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차량의 정비지원을 위해 내달 말까지 '수해지역 특별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현대·기아차는 수해지역에 긴급지원단을 투입하는 한편 전국 직영서비스센터와 서비스협력사 2300여개(현대차 1500여개, 기아차 800여개) 등 전국 서비스 네트워크를 활용해 수해지역 특별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이에 따라 서비스 기간 동안 침수피해 차량에 대해 엔진, 변속기, 점화장치 등 주요 부품을 무상으로 점검해주고, 직영서비스센터와 서비스협력사에서 차량 수리를 받으면 수리비용의 50%까지 할인 혜택을 적용한다.

회사 관계자는 "차량이 침수됐을 경우 물기가 있는 상태에서 시동을 걸면 차량 컴퓨터 및 각종 전자장치에 심각한 손상을 준다"며 "반드시 전원을 차단하고 인근 정비업소에 문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