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과 중소기업청이 공동 주최하는 '2010년 찾아가는 창업 · 자영업 무료 컨설팅 전국 로드쇼'가 내달 11일 경기도 이천시를 시작으로 전국 13개 도시에서 열린다.

26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4차 창업 · 자영업 현장 컨설팅 로드쇼에서는 김동선 중소기업청장과 홍용웅 소상공인진흥원장이 자영업 현장을 직접 찾아가 1일 컨설턴트로 활동할 예정이다. 중기청과 한국경제가 컨설팅과 상담 등 행사에 필요한 모든 비용을 부담하며 해당 지방자치단체는 지역 내 개최 장소와 홍보 등 행정적인 부분을 지원한다.

각 도시의 소상공인,자영업자,전통시장 상인들은 행사본부(02-360-4004)나 지자체 및 지역 소상공인지원센터에 행사 전날까지 컨설팅을 신청하면 된다. 전문가들로 구성된 20여명의 '자영업 현장 컨설팅지원단'이 경영개선 컨설팅을 제공한다.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 세미나와 무료 창업상담도 진행한다.

현장컨설팅지원단은 점포를 방문해 △고객만족도 개선 △판매기법 향상을 통한 매출증대 방안 △업종별 마케팅 전략 △메뉴 및 디스플레이 개선 △패션 코디 등의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최재희 지원단장은 "자영업 무료 현장 컨설팅을 통해 경영난을 겪는 지역 상인에게 도움을 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기청과 한경은 지난해에 이어 올 상반기까지 세 차례에 걸쳐 전국 32개 도시에서 무료 컨설팅을 제공,자영업자들과 예비 창업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