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올 매매價 떨어지고 전셋값은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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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수도권 아파트 시장은 매매가 하락 속 전셋값 상승으로 정리된다. 부동산 침체가 계속되면서 매매심리가 위축되고 전세 수요가 늘어나는 모습이다.
26일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1월1일 대비 9월24일의 서울지역 아파트 가격은 2.47% 내렸다. 서초구가 0.24% 오른 것을 제외하곤 모든 자치구가 하락했다. 도봉구가 4.97% 내린 것을 비롯해 송파구 -4.84%,노원구 -4.12%,강동구 -3.96%,양천구 -3.88%,관악구 -3.18%,강남구 -3.15%를 각각 기록했다. 2008년 뒤늦게 가격이 올랐던 도봉 · 노원구는 매수세가 꺾이자 대형은 물론 중소형도 가격이 떨어졌다.
전세시장은 집을 사려는 수요가 줄면서 가격이 올랐다. 서울은 연초 대비 3.44%,신도시 3.34%,수도권 3.27% 상승했다. 서울은 강북구가 1.64% 하락한 것을 제외하면 전 지역이 오름세다. 광진구가 7.28%로 가장 많이 올랐고 마포구 6.29%,성동구 5.85%,서초구 5.81%,서대문구 5.72%,동작구 5.49%,영등포구 5.08% 등이다. 광진구는 강남권 전세물량 부족 여파로 자양동 전셋값이 상승한 반면 강북구는 미아뉴타운 등 새 아파트 입주가 5~6월에 집중되면서 하락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26일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1월1일 대비 9월24일의 서울지역 아파트 가격은 2.47% 내렸다. 서초구가 0.24% 오른 것을 제외하곤 모든 자치구가 하락했다. 도봉구가 4.97% 내린 것을 비롯해 송파구 -4.84%,노원구 -4.12%,강동구 -3.96%,양천구 -3.88%,관악구 -3.18%,강남구 -3.15%를 각각 기록했다. 2008년 뒤늦게 가격이 올랐던 도봉 · 노원구는 매수세가 꺾이자 대형은 물론 중소형도 가격이 떨어졌다.
전세시장은 집을 사려는 수요가 줄면서 가격이 올랐다. 서울은 연초 대비 3.44%,신도시 3.34%,수도권 3.27% 상승했다. 서울은 강북구가 1.64% 하락한 것을 제외하면 전 지역이 오름세다. 광진구가 7.28%로 가장 많이 올랐고 마포구 6.29%,성동구 5.85%,서초구 5.81%,서대문구 5.72%,동작구 5.49%,영등포구 5.08% 등이다. 광진구는 강남권 전세물량 부족 여파로 자양동 전셋값이 상승한 반면 강북구는 미아뉴타운 등 새 아파트 입주가 5~6월에 집중되면서 하락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