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시가총액 2위 자리를 놓고 중국 페트로차이나와 경쟁하고 있다.

애플은 23일(현지시간) 뉴욕 나스닥시장에서 주가가 장중 292.76달러까지 상승했다. 시가총액으로는 2675억달러를 기록,세계 2위인 페트로차이나(2655억달러)를 뛰어넘었다.

이날 애플은 288.92달러(시가총액 2639억달러)로 마감하며 2위 자리를 페트로차이나에 다시 내주긴 했지만 최근 주가 움직임을 고려할 때 곧 역전에 성공할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블룸버그가 애널리스트들을 상대로 집계한 애플의 향후 12개월 동안 주가 평균은 342.81달러다. 애플의 주가는 2007년 1월 아이폰을 내놓은 이후 3배 이상 올랐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