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천안함 수색작업 도중 침몰했던 금양호와 이름, 회사 소속까지 같은 어선이 또 다시 침몰했다.

해양경찰에 따르면 25일 새벽 100톤급 저인망어선 금양호가 기관 고장으로 해경 경비정에 예인되던 중 갑자기 물 속으로 가라앉아 모습을 감췄다고 밝혔다.

해경 측은 급히 고무보트를 내려 선원 5명을 구조했지만 선원 2명은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이종선(45)씨의 시신은 사고해역 인근에서 조업을 하던 어선에 의해 발견됐다.

해경과 군 당국은 나머지 한 명의 실종자를 찾기 위해 경비함정 두 척과 헬기 두 대를 추가 투입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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