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내달 대종상영화제 차량 단독협찬

현대자동차는 다음 달 29일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리는 '제47회 대종상영화제'에 제네시스 3대를 의전차량으로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제네시스는 대종상 시상식에서 남녀주연상 후보자들이 레드카펫에서 하차할 의전차로 활용된다.

현대차는 올해 영화제에 최고의 한류스타에게 주어지는 특별상을 '쏘나타 인기상'으로 명명하고, 수상자에게 쏘나타 1대를 증정해 쏘나타의 월드스타 이미지도 함께 부각한다는 전략이다.

이에 앞서 현대차는 25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대종상영화제 개막식 행사에서 YF쏘나타와 신형 아반떼를 전시하고 축하공연 사이에 CF 홍보영상을 상영하는 등 이벤트를 선보였다.

현대차는 국내 최고 권위의 영화제에 쏘나타, 아반떼 등 주력 모델을 협찬해 홍보 효과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최근 판매호조를 보이고 있는 2011년형 쏘나타와 신형 아반떼가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스타라는 점에 착안해 '스타와 스타 간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본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쏘나타와 신형 아반떼가 이달 추석휴일 등으로 근무일 수가 적은 달임에도 불구하고 25일 기준으로 각각 1만5000여대, 1만2000여대가 계약됐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