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전망대] 탄력받은 코스피 고점 높여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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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국내 증시는 코스피지수 1850선을 뚫고 고점 경신 기록을 이어갈지가 관심이다. 9월 증시를 나흘 남기고 코스피지수는 지난 주말(24일) 1846.60을 기록,이미 대신 삼성 우리투자 등 주요 증권사들이 지난달 제시했던 이달 지수 목표치(1800~1830)를 넘어섰다. 증권사 가운데 지수 예상치가 가장 높았던 대우증권의 목표치 밴드(1700~1850) 상단에 바짝 다가서 있다.
주 초반 투자심리는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8월 내구재 주문,신축주택 판매 실적 등 실물지표 호전으로 1.86%(197.84포인트) 급등,지난 5월12일 이후 넉 달여 만에 10,800선을 회복했기 때문이다. 국내 증시에서 최근 8일 연속 순매수한 외국인이 미 증시 반등으로 한결 가벼운 행보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경기지표는 오는 30일 발표될 8월 산업생산과 내달 1일 나오는 9월 수출입,무역수지,소비자물가 등이 변수다. 해외 지표로는 국내 증시에서 영향력이 커지는 중국의 9월 구매관리자지수(PMI)가 관심거리다. 내달 1일 발표될 중국 PMI가 지난달 4개월 만에 반등한 데 이어 두 달째 상승할 것이란 관측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달 51.7인 PMI가 이달에는 52.5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승우 대우증권 연구원은 "국내 지표는 경기 둔화 압력이 커지고 있어 크게 기대할 수 없지만 중국 경기의 연착륙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국내 주요 기업의 3분기 실적 전망이 밝아 이번 주에도 매수 관점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다만 지난달 말 1200원에 육박하던 원 · 달러 환율이 1155원대까지 떨어져 수출주에 부담이 되고 있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주요 증권사들은 이번 주 추천 종목으로 실적 호전이 기대되는 자동차 · 화학 · 항공 업종 우량주를 제시했다. 자동차 관련주로는 현대차 기아차 만도 성우하이텍 현대하이스코 등이 꼽혔다. 대한항공은 3분기에 역대 최고 실적이 기대된다는 평가를 받으며 대우증권과 한화증권으로부터 동시에 추천됐다. 한솔케미칼 한화케미칼 등 화학주와 대동공업 두산인프라코어 등 기계주도 중국 모멘텀이 부각되며 주가 강세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
주 초반 투자심리는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8월 내구재 주문,신축주택 판매 실적 등 실물지표 호전으로 1.86%(197.84포인트) 급등,지난 5월12일 이후 넉 달여 만에 10,800선을 회복했기 때문이다. 국내 증시에서 최근 8일 연속 순매수한 외국인이 미 증시 반등으로 한결 가벼운 행보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경기지표는 오는 30일 발표될 8월 산업생산과 내달 1일 나오는 9월 수출입,무역수지,소비자물가 등이 변수다. 해외 지표로는 국내 증시에서 영향력이 커지는 중국의 9월 구매관리자지수(PMI)가 관심거리다. 내달 1일 발표될 중국 PMI가 지난달 4개월 만에 반등한 데 이어 두 달째 상승할 것이란 관측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달 51.7인 PMI가 이달에는 52.5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승우 대우증권 연구원은 "국내 지표는 경기 둔화 압력이 커지고 있어 크게 기대할 수 없지만 중국 경기의 연착륙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국내 주요 기업의 3분기 실적 전망이 밝아 이번 주에도 매수 관점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다만 지난달 말 1200원에 육박하던 원 · 달러 환율이 1155원대까지 떨어져 수출주에 부담이 되고 있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주요 증권사들은 이번 주 추천 종목으로 실적 호전이 기대되는 자동차 · 화학 · 항공 업종 우량주를 제시했다. 자동차 관련주로는 현대차 기아차 만도 성우하이텍 현대하이스코 등이 꼽혔다. 대한항공은 3분기에 역대 최고 실적이 기대된다는 평가를 받으며 대우증권과 한화증권으로부터 동시에 추천됐다. 한솔케미칼 한화케미칼 등 화학주와 대동공업 두산인프라코어 등 기계주도 중국 모멘텀이 부각되며 주가 강세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