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사들이 추석연휴를 전후해 나눔경영을 펼쳤다. LIG손해보험은 최근 전남 해남군 송지면에서 구자준 회장과 이제훈 어린이재단 회장,박철환 해남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의 집' 14호 완공식을 가졌다.

2005년부터 시작된 희망의 집 짓기는 형편이 어려운 가정에 새 보금자리를 만들어주는 운동이다. 이번에 완공된 14호는 전남 해남에 거주하고 있는 강동석(49) · 전영선(41)씨 부부를 위한 것.강씨 부부는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지난 3월 11번째 자녀를 낳아 화제가 됐다. LIG손보는 태어난 지 6개월 된 막내 예은이에게 스무 살이 될 때까지 각종 의료비를 보장하는 'LIG희망플러스자녀보험'도 선물했다.

한화손보는 서울 녹번동에 소재한 녹번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이곳에서 생활하는 다문화 및 저소득가정 아동들과 함께 전통문화 체험 봉사활동을 벌였다. 권처신 사장을 포함한 봉사단은 아동들과 함께 송편을 만들고 제기차기 팽이돌리기 등 전통놀이를 함께했다. 권 사장은 아이들에게 전통 한복 한 벌씩을 선물하기도 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