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쪼개지면 브뤼셀도 독립국 가능성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언어권 간 갈등이 심한 벨기에가 분열되면 수도 브뤼셀이 '소국'으로 독립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벨기에는 네덜란드어와 프랑스어를 공용어로 쓰고 있으며,최근 네덜란드어를 쓰는 북부(플레미시)와 프랑스어를 쓰는 남부(왈로니아) 사이의 지역감정이 더욱 격해지고 있다. 총선거 이후 100일이 지났으나 연립정부도 구성하지 못한 상태다.
벨기에 일간지 '라 리브르'는 최근 남부 왈로니아와 브뤼셀 거주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브뤼셀 주민 가운데 "벨기에가 분열되더라도 브뤼셀은 독립적 지위를 가져야 한다"고 밝힌 응답자가 47%로 절반에 가까웠다고 25일 전했다. 이 가운데는 브뤼셀이 "유럽특별구로 독립해야 한다"는 응답이 24%였다.
장성호 기자 jas@hankyung.com
벨기에 일간지 '라 리브르'는 최근 남부 왈로니아와 브뤼셀 거주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브뤼셀 주민 가운데 "벨기에가 분열되더라도 브뤼셀은 독립적 지위를 가져야 한다"고 밝힌 응답자가 47%로 절반에 가까웠다고 25일 전했다. 이 가운데는 브뤼셀이 "유럽특별구로 독립해야 한다"는 응답이 24%였다.
장성호 기자 ja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