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27일 LCD업황이 최악의 국면은 지났다고 진단하고 4분기 패널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증권사 황준호 연구원은 "9월 하반월 패널 가격은 노트북 2%, 모니터 1~2%, TV 1~2% 하락하며 최근 급격히 하락하던 패널 가격인 안정화되고 있고"고 밝혔다.

IT패널 가격이 현금 원가 수준까지 이미 하락했고 9월 고객사의 주문이 회복세에 들어갔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올해 안에 LCD업황의 급격한 개선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지만 최악의 국면은 지났다고 황 연구원은 판단했다.

탑픽으로는 LG디스플레이를 추천했다. LG디스플레이의 실적은 3분기를 바닥으로 4분기에는 소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패널 가격의 추가적인 하락은 제한적이고 공격적인 원가 절감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