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말기 보조금 규제, 통신주 수익성 ↑-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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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27일 통신서비스 업종에 대해 인당 단말기 보조금 규제로 경쟁 완화와 수익성 증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최선호주로는 KT와 SK텔레콤을 선정하고, 목표주가는 각각 6만8000원과 23만원을 유지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통신3사의 단말기 보조금 차별지급 관련 과징금 부과와 동시에 1인당 단말기 보조금을 27만원으로 제한하는 규정을 발표했다.
안재민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방통위의 규제가 이동통신시장을 둘러싸고 있던 과열 경쟁의 우려를 어느 정도 완화시켜 줄 수 있을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수익성 증가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이번 보조금 제한은 전기통신사업법에 의거한 규제에 해당돼 지난 3월 통신3사 CEO와 방통위 간에 합의한 마케팅비용 상한제와는 달리 강한 구속력을 가지고 있다"며 "이는 통신시장의 경쟁 완화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특히 이번 규제의 가장 쟁점인 번호이동 가입자와 기기변경 가입자의 차별적 보조금 발생 금지는 이동통신 시장의 해지율을 떨어뜨릴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 스마트폰 및 가입자당 평균매출액(ARPU)이 높은 가입자의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안 애널리스트는 "스마트폰은 요금 및 약정할인 등이 적용돼 있어 이번 규제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지만 보조금 제한에 따른 일반피처폰의 가격 증가는 상대적으로 고 ARPU인 스마트폰 가입자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최선호주로는 KT와 SK텔레콤을 선정하고, 목표주가는 각각 6만8000원과 23만원을 유지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통신3사의 단말기 보조금 차별지급 관련 과징금 부과와 동시에 1인당 단말기 보조금을 27만원으로 제한하는 규정을 발표했다.
안재민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방통위의 규제가 이동통신시장을 둘러싸고 있던 과열 경쟁의 우려를 어느 정도 완화시켜 줄 수 있을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수익성 증가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이번 보조금 제한은 전기통신사업법에 의거한 규제에 해당돼 지난 3월 통신3사 CEO와 방통위 간에 합의한 마케팅비용 상한제와는 달리 강한 구속력을 가지고 있다"며 "이는 통신시장의 경쟁 완화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특히 이번 규제의 가장 쟁점인 번호이동 가입자와 기기변경 가입자의 차별적 보조금 발생 금지는 이동통신 시장의 해지율을 떨어뜨릴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 스마트폰 및 가입자당 평균매출액(ARPU)이 높은 가입자의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안 애널리스트는 "스마트폰은 요금 및 약정할인 등이 적용돼 있어 이번 규제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지만 보조금 제한에 따른 일반피처폰의 가격 증가는 상대적으로 고 ARPU인 스마트폰 가입자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