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사상최대 분기실적 달성 '무난'-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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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27일 대한항공에 대해 국제 여객 호조를 통해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9만3000원을 유지했다.
조병희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대한항공은 국제 여객 최성수기인 3분기에 영업이익 4059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창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제 여객 부문 공급이 지속적으로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탑승률(L/F)은 80%에 근접했고 운임도 강세를 보인 덕분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유류할증료가 지난해에 비해 높게 적용되고 있지만 순수 운임 자체도 상승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특히 "중국 노선의 비자발급 완화와 환승 수요 증가에 따라 L/F가 상승했고 장거리 노선도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판단했다.
최근 대한항공 주가는 하반기 화물 감소에 대한 우려로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내국인 출국자와 외래객 입국자수 증가가 이를 상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내년까지 원화 강세가 계속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내국인 출국자수 증가를 통한 국제 여객 부문 강세와 유류비 감소, 부채감소 효과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또 "일본-유럽과 중국-미주노선에 대한 환승 수요도 JAL의 노선 조정과 위안화 강세에 따라 호조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조병희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대한항공은 국제 여객 최성수기인 3분기에 영업이익 4059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창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제 여객 부문 공급이 지속적으로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탑승률(L/F)은 80%에 근접했고 운임도 강세를 보인 덕분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유류할증료가 지난해에 비해 높게 적용되고 있지만 순수 운임 자체도 상승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특히 "중국 노선의 비자발급 완화와 환승 수요 증가에 따라 L/F가 상승했고 장거리 노선도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판단했다.
최근 대한항공 주가는 하반기 화물 감소에 대한 우려로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내국인 출국자와 외래객 입국자수 증가가 이를 상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내년까지 원화 강세가 계속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내국인 출국자수 증가를 통한 국제 여객 부문 강세와 유류비 감소, 부채감소 효과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또 "일본-유럽과 중국-미주노선에 대한 환승 수요도 JAL의 노선 조정과 위안화 강세에 따라 호조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