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어닝시즌 핵심은 '금융株'-KB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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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투자증권은 27일 올 3분기 어닝시즌을 앞두고 금융주를 눈여겨 보라고 조언했다. 실적과 주가 수준을 감안할 때 현재 가장 매력적이라는 분석이다.
이 증권사가 금융주를 주목한 이유는 무엇보다 글로벌 '환율 전쟁' 탓에 IT(정보기술) 등 국내 수출 업체들의 실적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봐서다.
김성노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단기적으로는 원화 가치가 유지되고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원화의 절상 압력이 커져 원화가치 상승이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OECD 경기선행지수가 둔화된 이후에는 MSCI 코리아 향후 1년 주당순이익(EPS)이 일반적으로 둔화 국면에 놓였다"며 "이런 점을 감안할 때 조만간 하향 조정 우려가 커질 전망"이라고 했다.
그는 "금융주는 지난 2분기 대규모 충당금 설정 탓에 KRX100 '어닝쇼크'의 주범이었다"며 "재고 조정 우려가 큰 IT의 실적 하향 조정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3분기 KRX100 순이익 예장치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금융업종의 실적이 가장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이 증권사가 금융주를 주목한 이유는 무엇보다 글로벌 '환율 전쟁' 탓에 IT(정보기술) 등 국내 수출 업체들의 실적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봐서다.
김성노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단기적으로는 원화 가치가 유지되고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원화의 절상 압력이 커져 원화가치 상승이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OECD 경기선행지수가 둔화된 이후에는 MSCI 코리아 향후 1년 주당순이익(EPS)이 일반적으로 둔화 국면에 놓였다"며 "이런 점을 감안할 때 조만간 하향 조정 우려가 커질 전망"이라고 했다.
그는 "금융주는 지난 2분기 대규모 충당금 설정 탓에 KRX100 '어닝쇼크'의 주범이었다"며 "재고 조정 우려가 큰 IT의 실적 하향 조정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3분기 KRX100 순이익 예장치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금융업종의 실적이 가장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