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M&A이슈 불구 무디스 신용등급 ↑-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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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증권은 현대차와 기아차에 대해 글로벌신용평가사인 무디스의 신용등급 상향 조정으로 탄탄한 재무구조를 재확인했다는 의견을 27일 제시했다.
임은영 동부증권 연구원은 "무디스는 지난 21일 현대차의 신용등급을 종전 Baa3에서 Baa2로, 기아차의 신용등급을 기존 투기등급 Ba1에서 투자등급 Baa3로 각각 한단계씩 올렸다"고 밝혔다.
이번 조정으로 현대차의 신용등급은 닛산과 같아졌으며, 기아차는 연간 이자비용 570억원 절감효과 및 2011년과 2012년의 만기도래 차입금 2조5000억원의 차환비용 감소 효과를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그는 또 이번 신용등급 상향으로 현대건설 인수 이슈가 더이상 주가하락 리스크로 작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임 연구원은 "현금흐름에 가장 보수적인 신용등급기관이 기업 인수·합병(M&A) 이슈에도 불구하고 현대차와 기아차의 신용등급을 상향시킨 것"이라며 "현대·기아차 그룹의 현대건설 인수의지가 표명되면 주식시장의 관심은 인수가격으로 전환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임은영 동부증권 연구원은 "무디스는 지난 21일 현대차의 신용등급을 종전 Baa3에서 Baa2로, 기아차의 신용등급을 기존 투기등급 Ba1에서 투자등급 Baa3로 각각 한단계씩 올렸다"고 밝혔다.
이번 조정으로 현대차의 신용등급은 닛산과 같아졌으며, 기아차는 연간 이자비용 570억원 절감효과 및 2011년과 2012년의 만기도래 차입금 2조5000억원의 차환비용 감소 효과를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그는 또 이번 신용등급 상향으로 현대건설 인수 이슈가 더이상 주가하락 리스크로 작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임 연구원은 "현금흐름에 가장 보수적인 신용등급기관이 기업 인수·합병(M&A) 이슈에도 불구하고 현대차와 기아차의 신용등급을 상향시킨 것"이라며 "현대·기아차 그룹의 현대건설 인수의지가 표명되면 주식시장의 관심은 인수가격으로 전환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