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에너지 업종이 한국과 미국의 의무할당제 도입으로 인한 수혜 기대감에 상승 중이다.

27일 오전 9시9분 현재 다원시스는 전 거래일보다 400원(2.80%) 오른 1만4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웅진에너지는 1.59%, 태웅은 0.84% 상승세다.

한병화 현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지난 주말 미국 캘리포니아 당국은 2020년까지 전력공급의 33%를 재생에너지에서 조달하도록 하는 미국 역사상 가장 강력한 신재생에너지의무할당제(RPS)를 도입했다"며 "이로써 캘리포니아에서 10년간 약 340억달러의 풍력, 태양광의 잠재시장이 열릴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지난 24일에도 "지식경제부가 2012년 실시 예정인 RPS의 일부 개정안을 확정했다"며 "이는 국내 태양광 시장의 활성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