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실적 시즌을 앞두고 항공주가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분기 사상 최대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27일 오전 9시12분 대한항공은 전일대비 1500원(2.04%) 오른 7만5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도 2.80% 오름세다.

조병희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대한항공은 국제 여객 최대 성수기인 3분기에 영업이익 4059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창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화물수요 둔화 우려는 국내 출국자수 증가와 중국 여객 수요 확대로 상쇄될 것이란 분석도 있다.

현민교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도 "내년 국내 출국자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대한항공의 해외여객 부문 호실적은 계속될 것"이라고 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