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씨스타 보라가 아이돌 육상대회에서 발군의 실력을 발휘, '체육돌'로 떠올랐다.

26일 방송된 MBC 추석특집 '아이돌 스타 육상 선수권 대회 2부'에는 16개팀 130여 명의 아이돌이 48개 메달을 놓고 경합했다.

이날 국내 정상급 아이돌스타들을 비롯해 원조 아이돌과 개그맨들이 남다른 경쟁으로 분위기를 이끌었다.

특히 이날 씨스타 보라는 여자 100m 허들 결승에서 거침없이 질주한 끝에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21초 51을 기록한 보라는 여자 아이돌 신기록을 세웠다.

가볍게 예선을 통과한 보라는 결승에서 허들을 하나도 쓰러뜨리지 않았을 뿐더러 폭발적인 막판 스퍼트로 가장 먼저 결승 테이프를 끊었다.

이로써 보라는 이날 여자 100M 허들, 100M 달리기, 400M 계주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내며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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