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훈풍에 아시아 주요 증시가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27일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일 대비 134.58포인트(1.42%) 오른 9606.25로 오전장을 마쳤다. 이날 일본 증시는 지난 주말 크게 오른 미국 증시의 영향으로 투자심리가 크게 개선된 모습이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8월 자본재 주문액이 크게 늘어난 점이 호재로 작용해 2%대 상승마감했다.

세계 2위의 건설용 중장비 전문업체인 코마츠는 지난 주말 대비 3.04% 상승했고, 북미 시장에서 매출 비중이 높은 캐논과 혼다자동차는 각각 2.37%와 2.70% 올랐다.

대부업체인 다케후지는 경영난으로 인해 법정관리를 신청해 주권매매거래가 정지됐다.

다른 아시아 주요 증시도 오르고 있다.

오전 11시17분 현재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지난 주말 대비 0.44% 오른 2602.67에 거래되고 있고, 홍콩항셍지수도 1.04% 상승한 2만2349.57을 나타내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8218.26으로 0.63% 오름세다. 한국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는 각각 0.56%와 0.48% 상승하고 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